[정치+] 이준석, 자필 탄원서 파장…국민의힘 내홍 격화
이준석 전 대표가 낸 비대위 출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결정이 늦어지면서 국민의힘 내에선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조항이 전대 막판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제출한 자필 탄원서를 두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전 대표가 사실상 탄원서를 통해 윤 대통령을 '신군부'에까지 비유하자, 주호영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독재자가 된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탄원서에 담긴 내용들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 전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낸 지 벌써 2주째를 맞았습니다. 법원에선 다음 주 이후 결정을 예고했기 때문에 결정 시점이 9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인데요. 당내에선 가처분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것에 적잖이 당혹스러운 분위기도 감지되는데요?
이 와중에 차기 당권을 노리는 주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면서 득실과 직결된 전대 개최 시기를 놓고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주호영 위원장은 비대위원들과 당원들 뜻을 모아 결정할 문제라고 한발 뒤로 물러났지만 차기 주자들 간의 이견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결정하는 게 가장 현명할까요?
민주당에선 전당대회를 목전에 두고 '권리당원 투표 우선제' 조항에 대한 막판 내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후 3시까지 해당 내용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는데요. 어떤 결과 예상하십니까?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어제 오후 경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았고, 이재명 후보가 어제 늦은 밤 SNS를 통해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부하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아내가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은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밝혔는데요. 전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죄의 뜻을 밝힌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파 의원들의 모임인 처럼회를 중심으로 일명 김건희 특검법이 발의됐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국정조사 등이 우선"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당론 채택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대통령실 상황도 짚어보죠.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모두 마쳤는데요. 전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한상혁 방통위의 업무보고는 결국 서면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세요?
윤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을 통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통상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경호상 이유로, 행사 종료까지 일정 자체가 비공개에 부쳐지지만, 팬클럽에 게시된 글에는 방문 일시와 장소, 집결 장소까지 정확히 기재돼 있었는데요. 경호 문제는 물론 보안상 문제에서도 논란이 커질 전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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